“위자료 덕에”…베이조스 전부인, 15위 부자

포브스 선정 미국 부호 400인 명단 발표

남편은 주식 25% 주고도  2년 연속 1위

이혼하면서 받은 위자료 덕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전부인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포브스 선정 미국 부호 400인 안에 15위로 진입했다.

2일 경제 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19명의 갑부들이 올해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이혼이나 사별로 재산이 불어난 여성 두 명이 20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한명이 매켄지 베이조스다. 다른 한명은 지난 8월에 미 공화당 후원자이자 석유재벌로 유명한 남편인 데이비드 코크를 여읜 줄리아 코크다.

줄리아 코크와 그 자녀들은 410억달러 자산으로 공동 13위, 맥켄지 베이조스는 361억달러(약 44조원) 자산으로 15위에 올랐다.

매켄지 베이조스는 전남편이 가진 아마존 주식의 25%를 위자료로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미국내 여성 부자 3위, 전세계 여성 부자 4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부의 절반 이상을 자선 목적으로 기증하기로 약속해 부자 순위에서 내려갈 전망이다.

매켄지는 젊은 시절 접시닦기, 웨이트리스, 캐셔, 최근 사망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니 모리슨의 자료조사보조원으로 일했다.

줄리아 코크는 79세를 일기로 사망한 데이비드 코크가 가진 코크 인더스트리의 지분 42%를 세 자녀들과 함께 유산으로 받았다.

한편 위자료로 아마존 주식 25%를 내주고도1140억달러 재산을 가진 제프 베이조스는 2년 연속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1위를 차지했다.

그외 비디오게임 업체인 에픽 게임스의 설립자인 팀 스위니, 소프트웨어 및 기술 분야 투자업체인 토마 브라보의 설립자 올란도 브라보 등이 새로 400대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샤리 레드스톤을 표지모델로 내세운 포브스 특집판. /Forb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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