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는 괴롭힘에 지쳐 있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지역 신문 AJC에 칼럼 기고

아시아계 폭력 중단 촉구…”우리도 애국적인 미국인”

애틀랜타 한인사회 원로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7일 지역신문인 AJC에 영문으로 아시아계 겨냥 폭력 및 증오범죄의 중단을 촉구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해당 칼럼 전문을 번역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AJC 칼럼 원문 링크

“메트로 애틀랜타와 미국 전역에서 ‘아시안의 얼굴’을 가진 미국인들에 대한 폭력 사건이 놀랄만한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나는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 싶다. 우선 우리는 “중국”이 아니라 아시아 혈통의 애국적인 미국인이며, 세금을 내고 다른 많은 미국 시민들처럼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우리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싫어하고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미국인으로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나와 같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미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곳에 왁소, 미국인들은 용감하고 관대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가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보다 늦게 이곳에 도착했지만, 일찍 도착한 사람들은 정착기간 동안 우리를 돕고 조언을 해주었다. 나는 그것을 ‘미국 정신’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미국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새로운 국가를 부르는 법을 배웠고, 아들과 딸들을 군대에 보냈고,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비록 우리의 외모가 ‘대다수’의 미국인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충실한 미국인이고,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가 되도록 돕고 있다. 사실, 우리도 우리보다 늦게 도착한 새로운 미국인들을 돕고 멘토링하고 있다. 이것이 이 멋진 나라에 빚을 갚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귀화한 한국출신의 미국 시민권자인 나는 모든 미국인이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든 좋은 기회를 이용했다. 근면함과 미국에 대한 사랑 덕분에 나는 ‘미국 혁명의 딸’ 협회의 메달을 받았고 교교 중퇴자 멘토링을 통해 전미방위군협회의 패트릭 헨리 트로피까지 받았다. 또한 USO 애국자상, 대통령 봉사메달을 수상했으며 시민권 선서식의 단골 연사로 나서 “새로운 조국인 미국의 좋은 시민이 되라”고 촉구하고 있다. 나는 아시안의 얼굴을 가진 많은 미국 애국자 가운데 한 명일 뿐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때때로 약하고 조용한 존재로 인식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공손하고 예의를 갖추도록 가르쳐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수동적이거나 약한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때로는 패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태어난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애국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들에 대한 괴롭힘과 해악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 우리 모두는 함께 공동체를 재건하고, 함께 용감하고 관대해질 수 있다.”

박선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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