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귀넷주택 둔기강도 수사 ‘미궁’

경찰 “피해자, 집주인은 아니다”…사건 경위-동기 등 ‘백지’

지난 4일밤 귀넷카운티 슈가힐시의 한 한인소유 주택에서 발생한 강도 피살사건 수사가 증거와 증인 부족 등의 이유로 미궁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경찰 공보관실 관계자는 6일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건 피해자는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은 맞지만 주택 소유주인 김모씨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의 동기와 경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이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후 “집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해보니 차고에 피해자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밝히고 “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언이나 감시카메라 자료 등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관실 관계자는 본보에 “곧 1차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니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사건 현장. /Gwinnett County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