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교생 커플 살해 용의자는 17세 소년

데이트 도중 총맞아 숨져…마약관련 강도 추정

추수감사절 새벽에 발생…숨진 여학생은 임신중

추수감사절인 지난 28일 새벽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주택가에서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된 10대 남녀 커플(관련 기사 링크)의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헨리카운티 맥도너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피해자인 우드워드 고교 졸업생 다미르 로빈슨(19)군과 이글스 랜딩 고교생 사바나 풀머(18)양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9일 알자혼 조이너(17)군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살인사건은 마약과 관련된 강도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살 당시 풀머양은 임신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이너는 보석허가 없이 구치소에 수감중이며 2건의 살인 및 1건의 태아 살인, 2건의 무장강도와 가중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알자혼 조이너 /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