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2020년초 컴백…신곡 녹음 돌입

블랙핑크 지수(왼쪽부터), 제니, 리사, 로제

YG엔터테인먼트 새해 첫 주자로 나설 듯

 

블랙핑크가 2020년 초 컴백을 목표로 신곡 녹음에 본격 돌입했다. 이들이 YG엔터테인먼트의 2020년 새해를 여는 첫 주자로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뉴스1 취재 결과, 블랙핑크는 내년 초 컴백을 목표로 극비리에 신곡 녹음 작업을 진행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초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블랙핑크 멤버들이 현재 새 앨범을 위해 여러 신곡을 녹음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지난 4월 발매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영국 UK 차트, 유튜브 억대뷰 기록 시간 등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며, 명실공히 월드 클래스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빌보드 ‘핫100’에서는 41위, ‘빌보드200’에서는 24위를 기록, K팝 걸그룹 중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내년 초 발표할 새 앨범이 어떤 새 기록들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증폭된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역량 뿐아니라 뛰어난 감각의 스타일로 단숨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불장난’ ‘스테이'(STAY)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등 발표하는 모든 곡이 크게 히트하며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1일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K팝 그룹 최초이자 최단 기간 10억 뷰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7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3편 보유를 비롯해 안무 영상, 음악방송 콘텐츠 등 통틀어 총 18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올해 북미 투어를 비롯해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나섰다. 코첼라 페스티벌을 비롯해 미국 ABS와 CBS 간판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미국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블랙핑크는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The Music Video of 2019)’, 올해의 그룹(The Group of 2019), 올해의 콘서트 투어(The Concert Tour of 2019) 부문을 수상하며 총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컴백 준비와 동시에 열도 팬들을 찾는다. 오는 12월 도쿄 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에서 4회에 이르는 돔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블랙핑크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지난 한 해의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시장을 결산하고,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가수와 음악업계 종사자가 참석하여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2019.1.23/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