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음식 대접하고, 사랑의 점퍼 나눴다

미션아가페, 추수감사절 맞아 19~20일 사랑나눔 행사

노숙자 구호단체인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틀 연속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미션아가페는 지난 19일 다운타운 소재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 주차장에서 호세아 헬프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노숙자와 어려운 이웃 2000명에게 감사절 음식을 제공했고, 거동이 어려운 노인 등 3000명에게는 별도로 마련한 푸드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션아가페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음식 준비와 제공에 나섰다. 호세아 헬프(대표 엘리자베스 오밀라미)는 “지난 10여년간 함께 봉사해온 미션아가페와 한인 봉사자들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미션아가페는 20일에는 래리 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와 함께 사우스 디캡몰 주차장에서 칠면조와 각종 선물 그리고 한인들의 사랑으로 준비한 점퍼 100장을 노숙자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자원봉사자 18명이 참여했으며 김백규 조지아식품협회장이 25박스의 칠면조를 제공했다.

미션아가페 측은 “사랑의 점퍼를 위해 후원해 주시고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도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