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럭셔리 세단 i7 선보여…독자 개발한 배터리도 발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 ‘뉴 클래스’로 제품군 재편성
사진제공=BMW그룹 코리아 |
BMW그룹은 전날 독일 뮌헨 본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연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i7은 올해 내연기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기준 최대 600㎞ 이상 주행거리와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라고 BMW측은 설명했다.
또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 ‘뉴 클래스’를 소개하면서 제품군을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 클래스는 △완전히 재정립된 IT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및 차세대 배터리 △지속가능성이 핵심이다.
특해 올해 독자 개발한 6세대 신형 배터리 기술의 세부 사항을 발표하고, 1년 이내에 뉴 클래스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및 사용자 상호작용 기술 중 일부를 공개할 계획이다.
BMW그룹은 뉴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총 1000만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뉴 클래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그룹은 시연·시험을 위해 올해 BMW iX5 하이드로젠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앞으로 ‘뉴 클래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은 2021년 전년 대비 8.4% 증가한 252만1514대를 판매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112억3900만 유로(약 148조8299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