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표 차로 조지아 소도시 시장 당선

UGA 인근 왓킨스빌시 밥 스미스 후보 ‘신승’

 

조지아주의 한 소도시 시장 선거가 단 2표차로 당락이 결정돼 당사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조지아대(UGA) 인근 오코니카운티의 왓킨스빌시에서 지난 5일 치러진 시장선거에서 도전자인 밥 스미스 후보(사진)는 402표를 얻어 400표를 득표한 데이브 시어런 현 시장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2029명 가운데 39.6%인 804명이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시장 선거에는 투표하지 않았고 다른 1명은 기표 대신 이름을 적어넣어 무효 처리됐다.

전 주하원의원 출신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스미스 당선자는 개표 초반 부재자 투표에서는 209표 대 189표로 앞섰지만 5일 당일 투표분 개표 결과 193 대 211표를 기록해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