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 건설

코웨타카운티 뉴넌에 2400만불 투자…내장재 전문 생산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대표 강현석)이 조지아주 뉴넌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공업이 코웨타카운티 뉴넌에 24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고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기아와 현대차가 대규모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유치해 조지아주 전역에 걸쳐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인들에게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들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현대차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건설 발표 이후 현재까지 53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현대공업은 한국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카시트,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현대·기아차의 협력업체다.

김우석 법인장은 “현대공업은 지난 40여년간 운전자와 승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미래의 직원들을 위해 상호 이익이 되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 코웨타카운티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규 공장은 연 30만대 수준의 부품을 생산하게 되며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현대공업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