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D-25..켐프 ‘우세’, 워녹 vs. 워커 ‘접전’

조지아주 새 여론조사, 켐프 10%차로 에이브럼스 앞서

워녹 46% vs. 워커 43%…결선 가능성도 제기

WSB-TV 캡쳐

중간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공화)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민주)를 상당한 차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민주)과 허셀 워커 후보(공화)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최근 워커 후보에 대한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지기 전에 시행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애틀랜타저널(AJC)과 조지아대학(UGA)이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1000여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51%로 41%인 에이브럼스 후보와 점점 더 격차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월 AJC 조사에서 두 후보간 차이는 8%였다.

연방 상원 경선에서는 워녹 의원이 46.4%의 지지율로 43.4%의 워커 후보를 3.1%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당 후보인 체이스 올리버가 4.1%, 아직 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6.1%인 것을 고려하면 12월 워녹 의원과 워커 후보의 실제 결선투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WSB-TV 캡쳐

UGA가 투표를 실시한 날짜는 상원 경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론 조사는 모든 경우의 낙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세워온 워커 후보가 자녀 중 한 명의 어머니에게 낙태를 권하며 돈을 지불했다는 주장이 표면화 되기 전에 실시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는 심장 박동이 감지된 후 낙태를 금지하는 조지아의 2019년 법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47%는 낙태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이번 선거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 18%는 낙태가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9%는 낙태 접근을 제한하는 후보자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JC-UGA 투표 결과

주지사 경선

  • 켐프(R): 51%
  • 에이브럼스(D): 41%
  • 헤이즐 (L): 2.3%
  • 미정: 6%
  • 오차 범위: 3.1%

연방 상원 경선

  • 워녹(D): 46.4%
  • 워커(R): 43.4%
  • 올리버(L): 4.1%
  • 미정: 6.1%
  • 오차 범위: 3.1%

부주지사 경선

  • 존스(R): 43.5%
  • 베일리(D): 38.8%
  • 그레이엄(L): 4.0
  • 미정: 13.8%

주내무장관 경선

  • 래펜스퍼거(R): 47.9%
  • 응우옌(D): 33.9%
  • 메츠(L): 6.3%
  • 미정: 11.8%

주법무장관 경선

  • 카(R): 47.4%
  • 조던(D): 38.8%
  • 코웬(L): 3.6%
  • 미정: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