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조지아 주의회,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현대차 전기차 공장 등 대거 진출…한국·조지아주 우호 강조

조지아 주의회가 23일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인 주 하원의원인 샘박·홍수정 의원 등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기념하고 한국전쟁을 통한 한국과 미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또 10만여명의 한인 이민자와 130여개 한국 기업이 145억달러를 투자해 한국과 조지아주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는 현대차 전기차 공장을 비롯해 한화큐셀, SK 등 한국 기업들이 최근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존 번즈 주 하원의장이 “한인들이 투자와 기업경영을 통해 조지아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하자 하원의원 전원은 객석에 있던 서상표 주 애틀랜타 총영사와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등 한인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주 정부를 대표해 애틀랜타 총영사관 및 한인회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첫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연방정부는 2003년, 연방의회는 2005년 이같이 결의하고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