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허 아시안부동산협회 회장 공식 취임

AREAA, 2022년 집행부 이끌어…역대 최연소 회장

전국 42개 챕터, 회원 1만7천명 조직의 수장 ‘영예’

애틀랜타의 팀 허(한국명 허다일, 37) 포인트 아너스 앤 어소시에츠 대표가 미국아시안부동산협회(Asian Real Estate Association of America, AREAA) 2022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전국 42개 지역 챕터에 1만7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해 미국내 아시아계 경제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REAA 회장에 동남부 지역 한인이 회장을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REAA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총회를 열고 허 회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AREAA 역사상 최연소 지도자로 선출된 허 회장은 회장은 AREAA에서 회계와 총무, 챕터 지회장 등을 맡으며 지도자 수업을 쌓아왔고 전국부동산협회(NRA) 다양성위원장, 조지아부동산협회(GRA) 디렉터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에이미 콩 현 회장은 “팀 허 신임 회장은 아시안 부동산인을 위해 다양한 전선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면서 “우리 협회는 그의 열정적인 참여로 인해 많은 혜택을 받았고 다양성과 평등, 포용의 시대를 열어가는 단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텍을 졸업한 팀 허 신임 회장은 “AAPI(아시아태평양계) 소비자들의 주택 보유 장벽을 제거하는 동시에 소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또한 AAREA가 더 많은 아시아태평양계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회장은 부동산 전문인 평가기관인 리얼터스(REALTORS)의 순위에서 줄곧 최상위 5%에 랭크되고 있으며 공인주택거래전문가(CRS, 부동산 업계 최상위 3%), 공인 럭셔리 주택 마케팅 전문가 (CLHMS) 등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라이징 스타’이다.

팀 허 AREAA 2022년 회장./AREA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