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참극도 이용하는 일본 극우

유투버, 일본계 용의자 ‘일본제국주의 영웅’ 칭송

욱일기까지 동원…유튜브측 해당 동영상 삭제해

지난 14일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시 소거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일본 극우 유튜버가 사건의 용의자인 나다니엘 버하우(16)를 “서구인을 죽인 일본의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추모 동영상을 올려 비난을 사고 있다.

‘진정한 일본 제국주의의 영웅(Real Imperial Japan Hero)’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버하우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함께 배치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다행히 유튜브는 문제의 동영상이 게시된지 몇시간후 삭제를 결정해 더 이상 유포는 되지 못하고 있지만 동영상의 스크린샷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유튜브측은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동영상은 유튜브의 정책과 어긋난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문제의 동영상 스크린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