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남은 6만표에 달렸다

5일 낮 12시 현재 불과 1만3천여표 차이

친 바이든 채텀-귀넷-클레이턴-귀넷 집중

16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을 놓고 피말리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조지아주의 최종 승자는 현재 남아있는 6만여장의 부재자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5일 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내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채텀카운티 1만7000여표, 풀턴카운티 1만1000여표, 클레이턴카운티 7000여표, 귀넷카운티 6000여표 등을 포함해 6만여표의 부재자투표가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포사이스카운티 4000여표 등 공화당 성향의 카운티의 남은 부재자 투표 1만여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친 바이든’ 성향의 부재자투표로 추정돼 막판 대역전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3만6006표(49.5%)를 얻어 242만2467표(49.2%)를 얻은 조 바이든 후보에 단 1만3000여표로 앞서 있다. 양 후보의 격차는 4일 자정 최대 37만표차 지 벌어졌었다. 이에 따라 바이든 후보는 남은 부재자투표에서 61% 정도를 득표하면 역전에 성공할 수 있다.

한편 부재자투표 외에도 소량의 현장 조기투표 및 조지아주 외부 지역 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의 부재자투표 결과가 아직 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턴카운티의 경우 3600표 가량의 군 부재자 투표는 6일까지 처리할 방침이다.

CN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