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에 ‘베이비붐’…출산율 7년만에 상승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으로 미국의 출산율이 7년 만에 반등하며 ‘미니 베이비붐’이 불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9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와 UCLA, 프린스턴대 연구팀은 지난해 미국 출산율이 코로나19 이전보다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부양책과 팬데믹 기간 재택 근무가 급증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출산율 반등이 25세 미만 여성들 사이에서 두드러진 한편 재택근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30~34세 여성들 사이에서도 출산율이 반등했다.

CNN은 “부모가 재택근무를 통해 자녀 양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