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도 ‘미슐랭 스타’ 식당 생긴다

애틀랜타관광국과 협력해 가을부터 별 1~3개 지정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 출판물인 ‘미슐랭 가이드’의 애틀랜타 판이 출판된다.

프랑스 타이어 업체 미슐랭은 11일 “북미 지역 도시 가운데 9번째로 ‘미슐랭 가이드 애틀랜타’를 올 가을 출간한다”면서 “애틀랜타 관광국(ACVB)과 협력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세계적 식당들을 소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미슐랭 가이드 평가관은 “미슐랭 별 하나, 두 개 또는 세 개를 원하는 선택된 식당을 선정하기 위해 현재 식당을 방문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가이드에는 좋은 가격에 훌륭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강조하는 ‘빕 구르망’ 항목과 ‘지속 가능한 미식의 선두주자’ 식당에 주어지는 녹색 별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슐랭 측은 “평가관들은 신원을 숨긴채 비밀리에 식사 예약을 하고 다른 고객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으며 모든 식사 비용을 지불한다”고 밝혔다. 미슐랭은 재료의 품질과 맛의 조화, 요리 기술의 숙달, 요리에 반영된 요리사의 특징, 메뉴 전반에 걸친 일관성 등을 평가한다.

미슐랭은 20세기 초 타이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식당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 책자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 책자는 각 도시에서 최고의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바이블’로 간주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The MICHELIN Guide arrives in Atlanta :: Michelin North America,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