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인 최대 뷰티업체 KISS 조지아에 1억 2천만불 투자

현대 전기차 공장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에 물류센터 건설

켐프 주지사 “395개 일자리 창출…전세계 소비자에 어필”

한인 최대 뷰티서플라이 업체 가운데 하나닝 키스 USA(KISS USA)가 1억2100만달러(한화 약 1570억원)를 투자해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에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5일 “세계적인 뷰티 업체인 키스 USA가 395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물류시설에 1억 2100만 달러를 투자한다”면서 “조지아의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항구, 인프라, 인력은 KISS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ISS가 조지아주를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조지아 주민들과 함께 그들의 상품이 계속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1989년 뉴욕에서 설립된 KISS는 미국에서 가장 큰 뷰티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네일, 헤어, 가정용 화장품을 포함해 전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매우 다양한 미용 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KISS의 피터 원 인력담당 부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컨테이너 터미널 중 하나인 사바나 지역에 물류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동부 지역에 대한 보다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면서 “내년 3월경 사바나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S의 새로운 시설은 조지아 가속개발준비(GRAD) 인증 사이트인 인터스테이트 센터 II에 위치할 것이다.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홈페이지(www.kissusa.com/careers)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팻 윌슨 GDECD 위원장은 “KISS는 조지아주의 독보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기업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지원방안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KISS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