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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부동산전문인, 파인홈스 소더비 인터내셔널 최고 프로듀서 선정

미주 부동산 경력만 25년…애틀랜타서만 13년간 “고객의 꿈 성취” 도움

김영자 부동산 전문인이 럭셔리 주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애틀랜타 파인 홈스(Fine Homes)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터의 최고 프로듀서로 선정됐다. 김영자 전문인은 “지금까지 저를 믿고 함께 일해준 팀과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자 전문인은 올해로 25년된 베테랑 럭셔리 주택과 투자용 부동산 전문인이다.

“1983년에 만난 시어머님이 꽤나 멋쟁이셨다.  빨강 립스틱에 정장 차림, 하이힐과 향수로 차림을 갖추고 매일 외출하고  저녁이나 주말이면 종종 벽에 걸려 있는 전화기가 울리고 했다. 시어머니는 부동산 에이전트셨는데  늘 고객에게 가이드와 상담을 제공해 주고 계셨다. 당시에는 부동산 일이 뭔지도 몰랐더 때이지만 시어머니가, 뭔가 귀한 일을 하시는, 꿈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라는 정의가 내려졌다.  나도 언젠가 아이들 다 키우고 영어가 유창해지면 남을 돕는 소중한 일을 하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되는 걸 목표로 정했다”

김영자 전문인은 그 꿈을 실현 하기위해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막내가 어린 나이라 파트 타임으로 조금만 해야지 했던 것이 1년새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열심히 부동산만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전문인은 “보기보다 내성적인 내가 좋아하는건 공부였다”면서 “부동산 업종의 매력은 내가 시간을 내고, 돈을 내면 배우고 싶은 모든 문이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클래스를 통해서 전체를 배워 나갔다.  물론 손님 섬기는 일도 열심히 하면서”라고 웃었다.

부동산 3년차에 브로커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뉴센츄리 부동산 회사를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 오픈했다.  후에는 RE/MAX Central, RE/MAX Anasazi 회사를 사장과 지정 브로커로서 운영하며  회사 운영과, 에이전트 교육, 기존 고객 유지에 전념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행여 내가 부족해서 고객을 대표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려고 열심히 모든 면에서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러다 보니 부동산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명칭들을 하나씩  취득하고, 유지하고 지금도 열심히 급변하는 부동산 업계에서 톱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김 전문인은 “작은 부동산 회사에서 리맥스 프랜차이즈로 출발했을 때의 감격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정도였다”면서 “악센트 때문에 첫 부동산회사에서 “네 영어가 나아지면” 이라는 말을 들으며 시작했던 내가 이제 세계적인 브랜드에 간판을 걸게 되고 더 큰 걸음을 걷게 됐다는 감격이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리맥스의 첫 한인사장/브로커가 되면서 한인만의 회사가 아니라 영어로 에이전트 교육을 하고, 계약서를 리뷰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게 됐고, 무엇보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며 부동산 호황으로 엄청난 양의 일들을 감당하게 됐다.

부동산업에 종사하면서 커뮤니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도 소중한 수확이다. 자연적으로 한인회에서 작은 봉사들이 이어져서 2005년에는 한인 인구 2만명 애리조나에서 한인회장직을 맡아서 지역 한인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한인회 표어가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로 부동산 일과도 명맥이 같은 일이었다.

2007년에  처음 방문한 애틀랜타는 상상 이상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숨에 이주해 왔다.  하지만 부동산을 하기에는 새로운 곳이 쉽지 않은데 당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로 불경기까지 겹쳤지만 모처럼 시간이 있을때 커머셜 부동산을 공부해 전문 분야를 넓히는 기회로 삼았다.

커머셜 부동산 분야에서는 가장 명망있는 멤버십인 CCIM(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에 공을 들여 공부하고, 훌륭한 고객을 만나 충분한 실적을 쌓아 남보다 빨리 커머셜 부동산 박사학위라고 하는 CCIM엘리트 그룹에 들기도 했다.

김 전문인은 1997년부터 매년 밀리언달러 프로듀서였으며 2010-2015년 6년간 매년 애틀랜타북동부 부동산중개인협회(NAMAR) 커머셜 톱프로듀서로 선정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전문인은 “당시 애틀랜타의 한 모임에서 부동산은 “정직”을 지키기 불가능한 직업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나는 부동산인데 어떻게 정직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거꾸로 물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애틀랜타 부동산인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시점이었고 어머니가 하늘나라에 가신 후에 생각해보니 커뮤니티 봉사도 좋지만 훌륭한 부동산인을 양성하는 것이 내 사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것이 김 전문인이 창설했던 에덴부동산의 출발이었다.

에덴부동산을 통해 이러한 사명을 단기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한 김 전문인은 현재는 애틀랜타 파인 홈스(Fine Homes) 소더비 인터내셔널 리얼터의 럭셔리홈 & 커머셜 부동산 투자로 최고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