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시즌 맞아 민간소비가 성장 1.9%p 기여…민간투자 둔화
2023년 연간 성장률 2.5%…고금리·고물가 불구 잠재성장 웃돌아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3.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를 1.3%포인트나 웃돈 수치입니다.
2023년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으며, 미국 경제는 고물가·고금리 압박 속에서도 지난해 3분기 4.9%라는 이례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 들어서도 3%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회복력을 과시했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개인소비가 4분기에도 2.8% 증가해 경제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개인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4분기 1.91%포인트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