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보호해주세요”

탄자니아 제1호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공장 설립 추진

말라리아 교육재단, 한미 양국서 총230만불 모금 운동

말라리아교육재단(MEF, 대표 박종원 목사)는 오는 7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1호 공장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돌입한다.

박종원 목사는 18일 오전 11시 둘루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 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청소년들에게  MEF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모금목표는 총 230만달러로 공장 및 기숙사 건축과 기계설비, 원자재 구입등 건축후 공장가동을 위한 경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말라리아교육재단은 지난해 성탄절 탄자니아, 르완다, 말라위, 도미니카 공화국에 2691개의 모기장을 배분했다. 또한 탄자니아와 네팔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한국과 미국에서 약 3만달러를 모금해 3000여개의 모기장을 탄자니아, 르완다, 말라위, 잠비아, 네팔 등지에 나눴다.

박 목사는 ”탄자니아, 네팔, 파키스탄 등에서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탄자니아 맛사이마을에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도서관과 교회를 건축하고 있다”면서 “맛사이 등 탄자니아 부족들에게 부족어로 된 성경책(1권에 10달러) 1000권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오는 21일 애틀랜타를 출발해 한국에서 모금을 한 뒤 8월12일 탄자니아, 르완다, 말라위, 잠비아를 방문해 모기장을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탄자니아에 세워질 모기장 공장부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고 11월 애틀랜타로 돌아올 예정이다.

MEF의 최종목표는 아프리카 10개 나라에 10개의 모기장 공장을 운영해 가난한 가정에는 무료로 모기장을 나눠주고 공장 수익금 전액은 해당 국가에 100개의 도서관을 건립해주는 것이다. 또한 1만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미래의 인재를 키우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세워질 제1호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 공장 설립 후원문의는 678-343-5888(카톡 jwpstory23, 이메일 jwpstory23@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