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가방 운송차량 습격…기사 속옷 차림으로 쫓겨나

6∼8명 범죄조직 차량에 불 지르고 트레일러 분리

파리 경찰, 용의자 3명 검거…다른 용의자 추적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루이비통 매장 광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루이비통 매장 광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에서 루이비통 가방을 운반하던 차량을 습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일간 르파리지앵,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명품 가방이 담긴 트레일러를 훔치려 한 혐의로 27∼32세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파리 외곽 발두아즈를 관통하는 A15 고속도로에서 해당 트럭을 포위한 뒤 쇠 지렛대를 들고 운전기사를 위협한 일당 중 일부다.

트레일러 문은 열려있지 않았고, 손상된 상자는 하나뿐으로 피해가 크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다른 일당의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