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공화 커미셔너 또 불출마 선언

현재 귀넷카운티 커미셔너들. 왼쪽부터 제이스 브룩스(1지구), 벤 쿠(2지구), 샬럿 내시(의장), 토미 헌터(3지;구), 말린 포스트(4지구). Gwinnett County 제공

둘루스-스와니 등 담당 제이스 브룩스 2020년 은퇴
샬럿 내시 의장 이어 2번째…민주당 과반점유 ‘희망’

한인타운인 둘루스와 스와니, 슈가힐 등을 담당하는 귀넷카운티 커미셔너가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화당 소속인 제이스 브룩스는 14일 “2020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12년부터 커미셔너를 지내고 있는 브룩스는 “공직 생활이 주는 보상도 있지만 지금은 가족과 나의 컨설팅 업무에 더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14개월간 귀넷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귀넷카운티 커미셔너가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샬럿 내시 의장에 이어 2번째이다.

현재 5자리의 귀넷 커미셔너 가운데 벤 쿠 커미셔너와 말린 포스크 커미셔너 등 2명을 확보한 민주당은 내시 의장이나 브룩스 커미셔너 자리 가운데 하나만 얻으면 과반수를 차지하게 된다.

나머지 1명의 공화당 커미셔너는 2017년 인권운동 영웅인 존 루이스 연방하원의원을 ‘인종주의 돼지’라고 불러 전국적인 비난을 받은 토미 헌터이다. 헌터는 재출마여부에 대해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