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멈춰 선 롤러코스터…공포의 2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유원지서…22명 태우고 20피트 상공서 정지

미국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의 한 유원지에서 롤러코스터가 지상 20피트(약 6m) 상공에서 멈춰 22명의 승객이 2시간 동안 갇혔다.

16일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주말 캐슬 앤 코스터스 사막 폭풍 롤러코스터가 멈춰 소방당국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구조대원들은 30피트(약 9m) 사다리를 이용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기울어진 롤러코스터에서 2시간 동안 앉아있어야 했던 승객들은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유원지 측은 해당 롤러코스터의 작동이 갑자기 멈춘 원인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탑승객 중 한 명이었던 조셉 알마레즈는 “우리가 가장자리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너무 무서웠다”며 “겁에 질린 아이들이 매우 많았다”고 말했다.

지상 20피트에서 멈춘 롤러코스터. (데일리메일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