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올해안에 신청하세요”

USCIS, 내년부터 수수료 1170달러로 83% 올려

자녀 영주권 수수료, DACA 수수료도 큰폭 인상

연방 이민국(USCIS)가 내년부터 시민권 수수료를 대폭 올릴 예정이다.

NBC 뉴스에 따르면 이민국은 최근 연방관보에 이민신청 수수료 변경계획(관보 링크)을 게재하고 오는 12월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이민국은 해당기간 접수된 의견들을 참고해야할 의무는 있지만 이를 최종결정에 꼭 반영할 필요는 없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640달러인 시민권 신청 페티션(N-400) 수수료는 현행 640달러에서 1170달러로 무려 83%가 오른다. 현재 영주권 취득자 가운데 시민권 신청 예정자가 900만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한인들도 상당수이다.

영주권 신청 페티션(I-485)의 경우 현행 1140달러에서 1120달러로 20달러 내리지만 그동안 750달러만 내왔던 14세 미만의 자녀들도 어른과 똑같이 1120달러로 49% 인상된다. 또한 청소년 추방유예 신청(DACA) 수수료도 현재 495달러에서 765달러로 인상된다.

반면 영주권 신청 페티션 전단계인 신분변경 신청 페티션(I-140) 수수료는 현행 700달러에서 545달러로 인하되며 영주권 갱신 페티션(I-90)도 455달러에서 40달러 내린 415달러로 하향조정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특히 이민 수수료 등으로 마련된 USCIS 재정 가운데 2억760만달러를 불체자 체포와 국경 순찰강화를 위해 단속기관인 이민세관국(ICE)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민국은 내달 14일 관보게재가 끝나면 내년 1월1일부터 해당 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민국이 수수료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연방 이민국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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