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 팩토리, 한인 유망주 지원 ‘눈길’

UGA 졸업 유망 여성 골퍼 제니 배에 후원금 전달

올해 어거스타 내셔설 아마 대회서 연장전 끝 2위

애틀랜타를 본사를 둔 한인 프랜차이즈인 WNB 팩토리(공동대표 강신범 트로이표)가 한인 스포츠 유망주들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WNB 팩토리는 지난 6일 노크로스 본사에서 한인 유망 프로골퍼 제니 배(22)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지아대학교(UGA) 골프팀의 에이스였던 제니 배는 지난달 졸업 후 LPGA 프로 2부리그인 엡슨 투어(Epson Tour)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귀넷카운티에 거주하는 제니 배는 3세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을 찾았다가 천재성을 인정받아 골프를 시작했으며 콜린스힐 고교를 졸업한 뒤 UGA에 골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이후 대학 골프팀의 에이스로 주요 대회를 석권했던 제니 배는 지난 4월 최고 권위의 2023 어거스타 내셔널 아마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제니 배는 당시 대회 당시 WNB 팩토리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했다. 강신범 대표는 “WNB 팩토리는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공식 에이전트가 결정될 때까지 나름대로 지원을 지속하고 이후에도 에이전트와 논의해 후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로이 표 대표는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한편 한인 스포츠 유망주들에 대한 후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모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니 배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WNB 팩토리와 한인사회에 감사하며 최고의 LPGA 골퍼로 성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왼쪽부터 로버트 베일스 WNB 부사장, 트로이 표 대표, 제니 배, 노한월 애틀랜타골프협회장, 강신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