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 비행기,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

탑승 여객기, 뉴올리언스 연설 후 플로리다로 가다 회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상공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뉴올리언스에 비상 착륙했다고 9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 다쏘 팰컨 900 비행기가 지난 5일 뉴올리언스 공항에서 75마일 이동한 후 도시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에는 비밀 경호국 요원, 지원 참모들 그리고 트럼프 고문들이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의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질문에 즉각 회신하지 않았다.

소식통은 또 해당 여객기가 트럼프의 공화당 기부자들에 대한 연설을 하던 뉴올리언스 호텔 비공개 행사에서 플로리다주 팜비치 자택으로 가는 길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당 여객기는 트럼프의 기부자 중 하나의 소유였으며, 트럼프의 보좌관들은 그를 플로리다에 데려갈 다른 기부자의 비행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