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토네이도에 조지아 여성 1명 사망

텍사스 주민 1명도…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덮쳐

동남부 지역서 총 35건 발생…6일에도 강풍 예보

텍사스로부터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지역 전체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에 따르면 5일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 펨브로크시에서 토네이도로 법원 건물 지붕이 날아가 인근 주택들을 덮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주민 1명이 숨졌다.

국립기상청(NWS)은 “미시시피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르는 동남부 지역에서 이날 35건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주 브라이언카운티 화이트하우스시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주민 W.M. 솔로몬씨(여, 71)가 사망했다.

한편 국립기상청 폭풍우예보센터(SPC)는 6일에도 앨라배마, 조지아,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 강풍과 국지적인 토네이도가 불어 1000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텍사스 존슨카운티의 한 모빌 홈이 강풍에 파손된 모습/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