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패밀리재단, 한인회에 40만불 ‘통큰 기부’

애틀랜타한인회관 보수 위해 20만불 씩 2년간 후원

조지아대학교(UGA) 약학대학 석좌교수인 주중광 박사 부부가 설립한 주 패밀리 재단(Chu Family Foundation, 대표 주지영)이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에 40만달러를 기부한다.

한인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 패밀리 재단이 한인회관 건물 보수 및 지붕 수리를 위해 올해 20만달러, 내년 20만달러 등 총 40만달러를 후원하기로 약정했다”면서 “해당 기부금은 전액 한인회관 보수를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재단과 한인회는 변호사를 통해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홍기 회장은 본보에 “여러 업체에 견적을 내본 결과 한인회관의 전체적인 수리를 위해서는 100만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 패밀리 재단의 후원을 불씨로 삼아 범 동포 모금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주중광, 주지영씨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