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리비안’, 조지아주에 공장 건설 유력

AJC “애틀랜타 동쪽 월튼카운티 부지…유치 협상 막바지”

지난 10일 상장 이후 연일 급등해 4거래일 만에 주가가 100% 가까이 폭등한 리비안이 제2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의 공장 유치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는 15일 리비안이 미국에서 두 번째 공장 부지를 찾고 있으며, 여러 주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같은 날 애틀랜타 지역 매체인 AJC는 “리비안 공장을 애틀랜타 동쪽 모건-뉴턴-월튼카운티 부지에 유치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협상의 구체적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AJC는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정확한 부지와 면적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건-뉴턴-월튼카운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면서 “카운티 개발당국은 우리의 확인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리비안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두 번째 공장 부지를 찾고 있음을 시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리비안은 현재 일리노이주에 공장을 갖고 있다. 리비안은 전기차 주문이 쇄도하자 생산시설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리비안 공장/Rivi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