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가장 가까운 천상의 소리, 오카리나”

한인 연주단 ‘오카리나 USA’, 둘루스서 창단 연주회

이혜경 단장 “그룹-개인레슨…남녀노소 누구나 환영”

한인 오카리나 연주단체인 ‘오카리나 USA’(단장 신혜경)가 지난 10일 오전 11시 둘루스 소재 맥다니엘 팜 공원(McDaniel Farm Park)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30여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이날 공연에서 오카리나 USA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주님이여 이 손을’, “보리밭’ 등 전체 합주 7곡과 초급, 중급, 고급반 수강생 별로 다양한 수준의 곡들을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신혜경 단장은 “오카리나를 애틀란타에 보급하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되었다”면서 “연합장로교회 행복대학에서 출발해 회원이 늘어나 드디어 오카리나 USA 협회를 창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단장은 “오카리나가 무슨 악기인지도 모르고시작해 이제는 찬양과 가곡, 팝송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하게 됐다”며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엔 튜닝이 맞지 않았는데 꾸준히 연습한 결과 멋진 연주를 할 수 있는 팀으로 발전해 창단까지 하게돼 감격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오카리나는 도자기 흙으로 만들어 자연과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는 이탈리아 악기로 소리가 청아해 ‘천상의 소리’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휴대가 간편해 어디서나 연주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고 부부가 함께 연주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신 단장은 “오카리나를 배우고 싶어하는 지역 한인들을 위해 그룹과 개인 레슨을 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카리나 USA’는 정기적인 공연 개최를 통한 기독문화 및 복음 전파 사역은 물론 지역사회에 오카리나를 널리 알리고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864-207-6547  유튜브 채널 (링크)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오카리나 USA’창단 연주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