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강아지 두고 내렸다가…”

애틀랜타 여성 코스트코 주차장서 체포

불볕더위에 1시간 방치…동물학대 혐의

메트로 애틀랜타 캅카운티에 거주하는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을 자동차에 두고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4일 WSB-TV에 따르면 캅카운티 경찰은 준잉 리를 동물학대죄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서류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자동차를 살펴보니 시동이 켜져 있었고 창문이 약간 열려있었지만 강아지의 체온이 화씨 108도까지 올라갔다”면서 “리가 자신의 강아지에게 정당화할 수 없는 신체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목격자는 리가 코스트코에 들어간지 20분 후에 경찰에 신고를 했고 강아지는 1시간 동안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유리창을 깨고 구조를 시도할 당시 강아지는 운전석 바닥에 쓰러져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리에게는 4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준잉 리/WSB-TV 캡처

One thought on ““자동차에 강아지 두고 내렸다가…”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