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영회가 끝냈다…팰컨스 지구 1위

연장전서 41야드 킥 성공…올해 첫 결승 킥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 구영회가 30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킥을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영회는 이날 경기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겨 놓고 41야드 거리에서 킥을 성공시켰다. 이 킥으로 팰컨스는 팬서스에 37 대 34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4승 4패로 NFC 남부지구 1위에 올라섰다.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위해 공헌하는 이른바 ‘클러치’ 플레이어로 알려진 구영회는 올시즌 8경기 만에 처음으로 결승 킥을 넣었다.

구영회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의 공을 동료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롱 스내퍼(공을 던져 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선수) 리엄 맥컬러프의 첫번째 결승킥 던지기였다”면서 “앞에서 수비수를 적극적으로 방어한 동료들 덕분에 쉽게 킥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팰컨스 트위터 대표사진을 장식한 구영회/Atlanta Falcons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