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에 써달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에 누군가 스카프를 매어 주었다. /김백규 건립위원장 제공

변호사 데이비드 플린트씨 2만5000달러 기부

데이비드 플린트 변호사/Schreeder, Wheeler & Flint, LLP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에 한 변호사가 2만5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에 따르면 최근 데이비드 플린트씨가 2만5000달러의 기부금을 건립위원인 내과 전문의 켈리 안 박사를 통해 건립위에 성금을 전해왔다.

안박사의 오랜 고객인 플린트씨는 유명 로펌(Schreeder, Wheeler & Flint, LLP)의 창립 변호사로 안박사에게 기부를 하고 싶어했지만 안박사가 소녀상의 건립동기를 설명하자 건립위에 기금을 전달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

김백규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로 모두들 흉흉한 심정이지만 최근 어떤 분이 봄을 맞은 소녀상에 예쁜 스카프를 걸어주고 갔다”면서 “소녀상의 취지에 동감하는 분들의 성원이 이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