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최고 셰프는 누구?

최고 권위 제임스 비어드상 동남부 1위 발표

디케이터 식당 ”도브 앤 B사이드’ 테리 코발

조지아주 디케이터의 레스토랑인 ‘디어(The Deer)’와 ‘도브 앤 B사이드(Dove and B-Side)’를 운영하는 테리 코발이 올해 제임스 비어드상 동남부 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제임스 비어드상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코발은 켄터키 렉싱턴의 샘 포어(‘Tuk Tuk), 테네시 내슈빌의 조쉬 해비거(Bastion),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샘 하트(Counter), 웨스트버지니아 찰스턴의 폴 스미스(1010 Bridge)을 제치고 동남부 최고 셰프의 영예를 안았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일한 2023년 결승 진출자인 코발은 2019년 디케이터 스퀘어에 식당을 개업해 4년만에 동남부 최고 셰프의 반열에 올랐다. 코발은 유명 레스토랑인 ‘레킹 바 브루퍼브(Wrecking Bar Brewpub)’와 ‘카누(Canoe)’에서 셰프로 일하기도 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코발은 “아내인 젠과 양 식당의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선정된 제임스 비어드상 준결승 진출 셰프에는 가수 출신인 이지연씨(Herloom Market)가 포함됐었다.

1990년 제정된 제임스 비어드상은 요리와 음식미디어 산업의 리더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테리 코발/ Courtesy of Angela Hansberger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