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2010년대 ‘베스트11’

영국 매체 ‘스퍼스웹’…모드리치·베일·케인과 함께 선정

 

2015년 여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뒤 어느덧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2010년대 토트넘을 빛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의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 웹’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대 클럽을 빛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10년 동안 놀라운 선수들을 보유했고, 덕분에 환상적인 10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11명을 소개했다. 그들의 설명대로 화려한 이름들로 팀이 꾸려졌는데, 그 속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매체는 현재 핵심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그 아래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형MF 라파엘 반 데 바르트를 세웠다. 그리고 좌우 날개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수비라인은 1998년 데뷔 때부터 2012년까지 오직 토트넘에서만 활약한 레들리 킹을 중심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스리백을 구성했으며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로는 델리 알리, 카일 워커, 브래드 프리들, 대니 로즈, 스캇 파커, 마이클 도슨, 저메인 데포, 로비 킨 등이 있었다.

손흥민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2010년대 토트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퍼스웹 홈페이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