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동남부 첫 한인 시장 한달 뒤 결정

존 박 후보,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장선거 1위로 결선투표 진출

한인 존 박 후보가 7일 실시된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내달 5일 런오프(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박 당선자는 8일 새벽 1시 전체 45%를 득표해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지아주 선거 규정상 50% 이상 득표를 하지 못해 2위 후보인 로렌 키퍼(28%)와 런오프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마크 프로스트와 힐러리 린드 후보가 각각 24%와 1%를 득표했다.

브룩헤이븐 2지구 시의원을 지낸 박 당선자는 지난 8년간 재임했던 존 언스트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박 당선자의 부친은 원로 목회자인 박준로 전 복음동산교회 담임목사이며 누나는 박은영 변호사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