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운동 거목’ 존 루이스 우표 발행

21일 연방의회서 기념식…오소프 상원의원이 추진

연방 의회는 21일 민권 운동의 거목인 고 존 루이스 하원의원을 기리는 우표 발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대표, 루이스 디조이 USPS 청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USPS는 루이스 의원의 얼굴이 새겨진 우표를 공개했다.

디조이 청장은 “이 우표는 민권운동 지도자인 조지아주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의 삶과 유산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그는 45번의 체포에도 불구하고 모든 미국인을 위해 평생 평등과 정의에 헌신했다”고 설명했다.

이 우표에는 타임 2013년 8월 26일자에 실린 마르코 그로본 사진이 사용됐다. 지난 2021년부터 루이스 의원 우표 발행을 추진했던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은 “루이스 의원은 미국의 영웅이며 존경받는 조지아인”이라면서 “이 우표는 루이스 의원의 지울 수 없는 유산과 미국 역사에 대한 기념비적인 영향력을 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소프 의원은 루이스 의원 밑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2021년 의원 당선 이후 루이스 의원의 삶과 유산을 기리는 양원 결의안을 자신의 첫 번째 법안으로 통과시켰다.

이상연 대표기자

USPS via N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