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인구] ③ 미국 전체는 254만6982명

한국 외교부가 2년마다 외국에 체류 또는 거주하는 국가별 재외동포의 현황을 조사, 집계한 ‘2019 재외동포현황’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자료에 나온 미주 한인인구 통계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2년전에 비해 2.1%만 늘어…텍사스주 증가율 최고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인구는 2019년 현재 254만6982명으로 2년전보다 5만4730명(2.1%) 증가했다.

이는 2017년 당시의 증가폭인 11.3%에 비해 인구성장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2017년 미주 한인인구는 249만2252명으로 2년전인 2015년의 223만8989명에 비해 무려 25만3263명이나 늘어났었다.

관할 총영사관 기준으로는 LA총영사관이 67만60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총영사관(42만1222명), 시카고(32만5135명), 애틀랜타, 주미국(17만9780명), 휴스턴(17만8145명), 시애틀(16만181명), 호놀룰루(6만6824명), 보스턴(5만6351명) 순이었다.

체류 신분별로는 시민권자가 148만2056명으로 전체의 58.2%를 차지했으며 영주권자는 16.7%인 42만6643명 일반 체류자는 22%인 56만566명 유학생수는 7만7717명으로 전체의 3.1%로 나타났다.

전국 주별 인구는 캘리포니아주가 77만8633명으로 단연 1위였으며 뉴욕주가 19만3655명으로 2위 이어 △3위=텍사스(14만4953명) △4위=뉴저지(14만61명) △5위=워싱턴(12만161명) △6위=버지니아(12만6177명) △7위=일리노이주(10만4132명)에 조지아주가 10만1277명으로 8위를 차지했다. 미국내 한인인구가 10만명을 넘는 주는 이들 8개주 뿐이다.

특히 텍사스주는 2017년 11만4750명에서 무려 3만명이나 늘어나며 미국 50개주 가운데 한인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