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 날 120주년 축하합니다”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 18일 기념행사 개최

18일 한복의 날 선포…애틀랜타 공항서 퍼레이드

미주한인재단(KAF) 애틀랜타지회(회장 이은자)는 제120주년 미주한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국인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는 ‘미주한인의 날은 올해로 꼭 120주년을 맞았다.

이 회장은 “한국한복진흥원 애틀랜타 지회와 함께 18일 오전 11시 애틀랜타 공항에서 한복 퍼레이드를 갖는다”면서 “특히 한국계 윤미 햄턴 릴번 시의원과 남편 제임스 햄턴씨가 한국 전통혼례를 재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조지아 주하원은 이날을 ‘한복의 날’로 선포하고 미주한인재단에 선포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궁중 한복퍼레이드와 전통혼례 시연이 펼쳐지고 한국 극동방송 어린이합장단의 축하 공연도 열리게 된다.

이은자 회장은 “올해 행사는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더 특별하다”면서 “애틀랜타 공항에 많이 나와주셔서 한인 이민역사를 함께 축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주한인의 날은 지난 2005년 연방의회에서 공식 제정됐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