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운전하기 나쁜 도시는?

월렛허브 100개 메트로 조사…”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최악”

텍사스 코퍼스크리스티 “가장 좋은 도시”…애틀랜타 49위

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운전하기 나쁜 도시는 어디일까?

개인 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는 최근 전국 10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각 도시별로 차량 소유비용, 교통 인프라 현황, 안전도, 차량 수리비 등 30개 세부사항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조사결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가 미국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나쁜 도시로 꼽혔고 이어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시카고, 뉴욕, 시애틀, 스탁턴(캘리포니아) 등이 최악의 도시로 선정됐다.

반면 운전 환경이 가장 좋은 도시로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가 꼽혔고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아이다호 보이지, 텍사스 플래노, 애리조나 스캇데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텍사스 라레도, 텍사스 러벅, 네브라스카 링컨, 플로리다 잭슨빌이 톱10에 들었다.

시애틀은 개솔린값이 비싸고 차량 관리 유지비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드는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나타났다. 차량 소유 및 관리 비용에서는 전국 82위로 안좋았고, 안전도 영역에서는 71위에, 교통 인프라 현황 영역에서 85위에, 차량 접근성 등에서 80위에 선정되면서 전체적으로 44.52점을 받아 전국 92위를 기록했다. 점수를 많이 받을 수록 운전하기에 좋은 것이다.
애틀랜타는 중위권인 49위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차량 유지비는 35위,  교통 인프라는 43위, 차량 접근성은 4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안전도 면에서 96위를 기록해 미국에서 가장 교통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시애틀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