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 악몽의 항공여행 될 듯

조지아 주민 150만명 항공기 이용…결항 사태 극심 예상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항공편 결항 사태가 이어지면서 여름 최대 휴일 가운데 하나인 독립기념일 연휴의 항공여행이 ‘악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8일 WSB-TV는 미국자동차협회(AAA) 자료를 인용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15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극심한 운항취소 사태를 각오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개솔린 값 급등으로 비교적 단거리 여행에도 항공편을 예약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항공사들의 인력난과 무더위, 항공관제사 부족이 겹치면서 최악의 연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공항의 여행객들. [연합뉴스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