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맞아 개솔린 1.99달러에 파는 이유?.”

조지아주 한 주유소 ‘커뮤니티 환원행사’…1만2천불 손해

인도계 업주 “미국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특별 행사 기획”

조지아주의 한 주유소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개솔린을 갤런당 1.99달러에 판매해 전국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7일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하인스빌에 위치한 ‘A to Z’ 주유소는 지난 4일 3시간 동안 레귤러 개솔린을 갤런당 1.99달러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

주유소 업부인 라비 파텔은 “인도에서 이민해 미국에서 더 나은 생활을 하게 돼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면서 “커뮤니티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파텔에 따르면 3시간 동안 업소에 발생한 손해만 1만2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인 빅토리아 스미스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스캠이라는 의심이 들었는데 진짜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100달러 어치를 주유했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WTOC-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