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매 찹쌀도넛 전문점, 맛집 선정

조지아 등 동부 10개 매장 운영 ‘도너츄’ 화제

'2022 레스토랑 GURU'에 선정된 도너츄
‘2022 레스토랑 GURU’에 선정된 도너츄 [도너츄 제공]

한인 남매가 창업한 찹쌀 도넛 전문점이 ‘2022년 미국 추천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레스토랑 맛집 추천 가이드 ‘레스토랑 GURU’는 미국 내 도넛 매장 10개를 운영하는 ‘도너츄'(Donutechew·공동대표 한은미·한경욱)를 올해의 추천 레스토랑으로 뽑았다고 7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밝혔다.

한은미 대표는 월드옥타 워싱턴DC 지회 차세대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너츄는 쫄깃한 식감의 도넛이란 뜻으로, ‘도넛'(Donut)과 씹는다는 듯의 ‘츄'(Chew)의 합성어다.

남매 사이인 한은미·한경욱 대표는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하다가 일식집 ‘칸’을 차렸고, 다시 2019년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 도너츄를 창업했다.

도넛의 주재료인 밀가루 대신 미국인에게는 생소한 찹쌀가루를 넣어 식감을 쫄깃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찹쌀가루를 사용하는 아이디어는 ‘칸’에서 주방을 돕는 어머니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도너츄는 워싱턴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조지아 등 미국 동부지역에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류 열풍과 함께 ‘K-도넛’으로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영에서 프랜차이즈로 전환한 남매 대표는 68개국 135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활용해 각국에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너츄 창업자 한은미 대표
도너츄 창업자 한은미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