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2천명 한국 찾는다

동포재단, 7∼8월·내년 1월 모국연수 진행…5월11일까지 모집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장면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장면 [재외동포재단 제공]

올해와 내년 초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 2000명이 모국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시행하지 못했던 차세대 재외동포 모국 방문 사업인 ‘2022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만14∼18세) 연수는 7월 14∼19일, 7월 28일∼8월 2일, 2023년 1월 12∼17일 각각 5박 6일 동안 15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만18∼25세) 연수는 7월 20∼27일, 8월 3∼10일 각각 7박 8일 동안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1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에 접속한 뒤 회원 가입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김성곤 이사장은 “한민족 정체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홍익인간 정신을 몸소 체득해 세계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코리안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이번 모국 연수 프로그램에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2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온라인 연수’도 3000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연수 참가자 모집은 추후 일정을 확정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