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파 총격 다룬 다큐멘터리 안방극장 두드린다

한인 4명 등 아시아 여성 6명 살해한 충격적 사건 재조명

아시아 태평양계 겨냥 증오범죄 급증 실태 고발

AP Photo/Sudhin Thanawala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의 희생자 8명을 추모하는 새로운 PBS 다큐멘터리가 이번 달 초연된다.

2021년 3월에 발생한 무참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8명의 희생자 중 6명은 한인 4명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들이었다.

다큐멘터리 “아시안 증오에 맞서다 : 3월의 어느 날 (Rising Against Asian Hate: One Day in March)”은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제도민들에 대한 전국적인 폭력의 급증 실태를 진단한다.

이 작품은 본래 이번 달 풀턴카운티에서 예정됐던 용의자 로버트 아론 롱의 예비 심리일에 맞춰 방영을 계획했지만 롱의 재판은 내년 1월로 연기됐다.(본보기사 링크)

패니 윌리엄스 풀턴검찰총장은 조지아주의 새로운 증오범죄법에 따라 사형과 보다 강화된 형량 구형에 대한 의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롱은 체로키카운티 액워스에서 저지른 4건의 살인에 대해서는 이미 유죄를 인정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티티 유(Titi Yu) 감독은 최근 애틀랜타공영방송 WABE의 ‘모닝 에디션’에 출연해 애틀랜타의 아시아 태평양계(AAPI )커뮤니티를 뒤흔든 순간을 취재하며 느낀 견해와 시각 등 보다 많은 통찰을 제시했다.

‘One Day in March’는 10월 17일 (동부시간 오후 9시) PBS에서 방영된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