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서 2명 살해한 ‘위험한’ 용의자 수배

34세 멕시코 출신 불체자, 2번 추방됐지만 밀입국해 범행

경찰 “지난 2월에도 같은 집 침입해 폭행…범행 동기 수사”

지난 10일 오전 5시경 포사이스카운티 알파레타시의 한 주택에서 2명이 총격에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4세의 후안 에스칼렌테-알라콘으로 이날 티드웰 서클 선상에 위치한 주택에 침입해 21세 지오바니 크루즈와 35세 이반 코데로를 살해하고 17세 소년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지난 2월 11일에도 같은 집에 침입해 폭행을 행사했으며 경찰의 순찰강화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에스칼렌테-알라콘은 멕시코 출신의 불체자로 2차례나 본국으로 추방됐지만 밀입국 했으며 현재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주 중이다.

경찰은 “이번 범행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을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현재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용의자는 총기로 무장한 상태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전화 770-781-3087

이상연 대표기자

용의자 에스칼렌테-알라콘/Forsyth County Sheriff via 11 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