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나는 해외여행 수요…미국은 ‘글쎄’

한국 주요 여행사, 4분기 패키지 송출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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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작년 4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이 44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작년 한 해 4개 분기 중 최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및 일본 등 단거리 중심 항공 공급석 증가로 매월 송출객이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역시 수요와 공급의 안정화로 해외여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모두투어의 작년 4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은 26만명으로 작년 4개 분기 중 가장 많았다.

모두투어의 작년 12월 출발 기준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는 8만8000여명, 항공권 예약 건수는 4만7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98% 증가했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최대치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본격적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살아난 지난 9월부터 해외여행 송출객 수가 매달 증가했다”며 “작년 12월 송출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최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