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사도 메달 전수…휴스턴서 6.25 73주년 기념

주휴스턴총영사관 '6.25 전쟁 73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6.25 전쟁 73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 개최[휴스턴총영사관 제공]

휴스턴총영사관은 24일 휴스턴에 있는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에서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와 공동으로 ‘6.25 전쟁 73주년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휴스턴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한인 단체 대표 포함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 밥 미첼은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초대해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치열했던 전투 상황은 지금까지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닌 ‘잊힌 승리'”라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미 해병 1사단 소속으로 파병돼 1950년 9월 서울 수복 전투 및 10월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한 고(故) 에디 그레이엄 하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고인의 딸이 참석해 대리로 메달을 받았다.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 에디 그레이엄 하사(사진은 딸)에게 평화의사도 메달 수여
정영호 휴스턴총영사, 에디 그레이엄 하사(사진은 딸)에게 평화의사도 메달 수여 [휴스턴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