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복희   시니어 합창단에 합류 한 것이 어느새 5년째이다. 9월 셋 째 주면 연습한 10 여곡을 발표한다. 단원은 남녀 60여명인데 성악 전공자는 거의 없지만 젊어 찬양대원으로 활약한 분들이나 노래를…

[특별기고] “영사관, 그만 간섭하시오”

김정일 <시카고 기독교 방송국 해설위원> 영사관은 고향에서 온 한국정부의 기관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정답고 귀한 존재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피차간의 이해 부족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영사관은 한인사회의 주류가…

[특별기고] 헨델의 ‘메시아’ 이야기

이형균   1741년 겨울, 어두운 런던 거리 한 모퉁이에 지친 다리를 끌며 흐느적흐느적 걷는 한 초췌한 노인이 있었다. 꾸부정하게 허리 굽은 모습의 그는 이따금씩 나오는 심한 기침 때문에 한동안 걸음을 멈추곤 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기자의 눈] 선관위는 잘못했다. 하지만…

제34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마무리됐다. 그동안 선거의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기자로서 아직도 착잡한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의 한인회칙 위반 문제를 가장 먼저, 가장…

[보험칼럼] 움직이는 집, 모빌 홈

최선호 /보험전문인 모든 생물은 주로 식물과 동물로 구분된다. 수천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렇게 정한 이후로 그 구분은 변치 않고 있다. ‘동물’이라는 뜻 자체도 움직이는 생물체라는 뜻이 되겠다. 움직일 수 있다는…

[특별기고] 주변국의 딜레마

임철순 오늘 우리는 다방면의 위기를 맞고 있다. 외교 혼란, 경기 침체, 노사 갈등, 종북 논쟁 등으로 어느 지점에선가 파국을 맞이할 것 같은 심각한 위기다. 우리나라의 위기는 미국의 자국우선 보호주의와 중국의…

[특별기고] 사람 살린 한마디 인사

이형균 사람만 만나면 항상 샬롬(Shalom 평안, 평화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인사말) 이라고 인사하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한 번은 목사님이 길을 가는데 얼굴이 시꺼먼 분이 지나가기에 “샬롬!”하며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그 주일부터…

[뉴스레터] 이상연의 짧은 생각 제74호

총영사관과 허리케인 ‘도리안’ 한인 신문사인 조선일보에 근무할 때 농담삼아 “우리 신문과 총영사관의 공통점은 미국 휴일과 한국 휴일에 모두 쉰다는 것”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한국휴일에 다 쉬는 것은 아닙니다. 신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