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장 인근 ‘제네시스 도로’ 생긴다

조지아주 메타플렌트 앞 ‘제네시스 드라이브’ 신설 예정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이름을 딴 도로가 신설된다.

12일 조지아 주정부는 HMGMA 인근에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보조하는 전면도로(frontage road)로 제네시스(Genesis Drive)를 만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드라이브는 현대 웨이와 공장을 연결하는 도로이며 현대차그룹과 제네시스의 브랜드 연결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전면도로는 본선 도로 옆에 예비용으로 설치하는 부설 도로로 교통 분산이나 차종별 통제를 위해 사용된다. 현대 웨이는 HMGMA와 사바나항을 연결하는 대형 도로이며 인근 고속도로와 연계돼 물류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지아 주정부는 I-16 고속도로 등 공장 인근 도로에 대한 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공사는 조지아주 교통부(GDOT)가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총 2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이 완공된 2027년까지 공사가 이어진다.

이상연 대표기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 조감도/현대차그룹 제공